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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2. 01:39커뮤/한소

조용히 팔을 벌리는 당신에게, 느릿 걸음 옮겨 다가갔다. 그러고선, 당신의 품에 그대로 고개를 묻는다.

"···자꾸 바보라 하네."

뜸 들이다.

"근데, 난 진짜 바보가 맞나 봐, 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