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99)
-
비밀프로필_정수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5.01.10 -
정수빈/3학년
#축제참가명단[카메라는 영원을 담는다]“···미안, 지금 대화하기에는 좀 바빠서." 이름 : 정수빈 [鄭水斌]학년 : 3학년키/몸무게 : 187cm 82kg성별 : 여성성격[냉소적인] : 본래 성격이 따스하거나 유하지 못해 차갑고, 그 성격을 타인에게 여실히 드러낸다. 타인이 베푸는 호의에도 시큰둥하고, 긍정적인 질문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는 일이 잦아 그와 대화를 나누면 분위기가 가라앉기 일쑤다. 마음 또한 여는 법이 없어 친구의 수도 매우 적거나 없다.[예민한] : 사소한 행동이나 발언에 예민한 축이다. 특히 예의가 없는 행동을 매우 싫어하는 덕에 이런 부분에선 훨씬 예민한 모습 보인다. 본인은 이것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편이다···만, 굳이 이를 개선할 의지는 없는 것 같다. 물론 예의상 예민함..
2025.01.10 -
.
- ···그야 당연한 거잖아. 네가 내 웃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좋아했던지. 그 모습은 여전히 내 눈에 선명한데. 내 마음속 깊은 곳에 깊게도 박혀서 꿈은 영원히 그 장면만을 비추어주는데··· 과연 누가 잊을 래야 잊을 수가 있을까. - ··· ······. 글쎄. 내 누이의 의견은 내 누이만이 알고 있겠지. 헌데 지금은··· ···물어볼 수가 없구나. 살짝 눈 찌푸린다. 당신을 보는 새하얗고 푸른 눈 사이에 박힌 붉은 동공이 흐리다. 그러다 당신이 제게 미안하다는 말 들으면 속으로 또다시 무너지지 않을 수가 있을까. 제 안구를 뚫고 나올 기세로 솟구치는 감정 그새 억누르다, 당신이 가면 벗으면 다시 동요하는 것이다.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득 채워낸 화상 흉터하며, 그가 알고 있을 눈 보다도 더욱이..
2024.12.05 -
푸름에 잠기다
⋯미엔. 그러지 말고, 살아. 할 수 있는 게 왜 없어. 너는 여기서 죽긴 아까운 사람이잖아. 언제나 자유로이 글을 쓰고 싶어 했고, 쓰고 싶어 하고, 언젠가는 네 글이 온전히 실린 책도 내고 싶다며. 네 글을 사랑하는 건⋯ 나뿐이 아니야. 그럴 거라 믿어. 지금도 믿고 있고. 살으라고,너 없는 세상에서.웃음조차 나오지 않아 찰랑이는 물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짙은 붉음을 띄었던 것은 푸름에 잠기어 그 색이 옅어졌다. 붉음과 푸름이 만나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은 어떠한 혼합물이 되어 몸을 가득 적신다.넌 진짜 나쁜 놈이야. 사에구사.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살아. 멍청아. 네 덕에 내가 살아갈 수 있었고, 네 덕에 내가 나만의 글을 쓰고자 다시 다짐하게 되었었는데. 나를 구원해 놓고, 너는 죽어버린..
2024.09.28 -
S/마피아/여성
#합숙_참가서#마피아_프로필 [침묵과 고요의 새벽] "글쎄. 마냥 놀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자리네요." 이름 ::S [에스] (가명)본명: 선하영 [宣夏榮] / Eos Rene Foster [에오스 르네 포스터]러닝 시에는 캐릭터가 스스로 이름을 밝히는 것이 아닌 이상 S라는 가명을 사용합니다.성별 :: 여성나이 :: 28세직업 :: 마피아국적 :: 한국 / 러시아 혼혈잠시 프랑스에서 거주, 현재는 미국서 거주중입니다.키 / 체중 :: 굽포 192cm (굽 제외 189cm) 78kg외관 :: 문신은 등 위쪽에 새겨져 있습니다.전원 버튼 모양 동공입가 가로지르는 작은 흉터귀 양 쪽에 피어싱양 쪽 손 장갑몸 안 쪽에 여러 개의 자상오버핏 셔츠옆트임 장치마3cm 굽 구두성격 :: 무관심한, 침착한, 잔인한,..
2024.09.21 -
存在의 의미
이어지는 대답 아닌 대답에는··· 여전히 입가에 미묘한 웃음만 띄워 놓고 있을 뿐. 돌아왔다.정녕 당신을 돌아온 사람으로 볼 수 있는가? 제 눈 앞에서, 그 누구보다 선명히··· 당신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도했다.타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그 모습을.그럼에도 그것을 막을 수 없었던,한심한 나 자신을. -그렇게 당신은 죽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당신은 분명하게 죽었으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내 눈 앞에 서있는 '당신' 은······ 디스 파테르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기계일 뿐이지. 그의 감정과 행동, 습관을 정확히 습득한. 고철 덩어리에 불과할 뿐이잖아. 이건, 당신이 아니야. 다시, 당신을 잃었을 때 처럼. 가슴이 욱신거리고 아파와서. 가슴을 붙잡고 고개 푹 숙인다. 수그린..
2024.09.16 -
먼 길의 끝 앞에
머릿속이 자꾸만 헤집어진다.원망하는 말, 비난하는 말. 그리고 이전부터 쭉 나를 보는 시선마저.이런 걸 피해망상이라고 하던데. 여러 개의 목소리가 내게 부정적인 감정을 주입했다- 고 말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 고통은 끊이질 않았다. 모두가 나를 나쁘다고 손가락질하는 것만 같았다.그래, 이런 시선은 사실 그렇게 두렵지는 않았어.나는 태어나서부터 쭉 이런 시선 속에서 아득바득 살아남았으니. 하지만···지금이라면 상황은 다르다. 축제 기간 동안 사람들과 많이 친해졌다고 믿었다.그들과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들에 대해서 조금 더 다가갔다고 생각했었다.사태가 터진 후에도 마찬가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기울인 만큼 내가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들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지?모두가 나를 악인[悪..
2024.08.22 -
떠나간 삶을 기록하며
쉴 새 없이 울었다.외로운가, 물으면. 그것은 아니었고.슬픈가, 물으면. 또 그것은 아니었다. 슬프지 않으면 나는 무얼 위해 우는가. 나는. 나는······.한참 동안 양손에 고개를 파묻어 어깨를 떨고 생각해 낸 결과는. 나는 떠나간 이야기의 작가들을 위해 울었던 것이었다.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적고 싶었다.이 세상에는 수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그리고 나는 좁은 새장에서 자라왔기에,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왔을 지에 대해 묻고 싶었고, 알고 싶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을 새도 없이 그들은 떠나가버렸다.붙잡을 수 없었다.그들을 붙잡기에는, 일개 개인일 뿐인 나는 아무런 힘도 없었다. 힘이 없는 내가 미웠지만,내가 밉기보다는 저들을 사지로 내몬 자들이 원망스러웠다.너무나도..
2024.08.21 -
무제
"우리가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고요 속에서 내뱉은 첫마디였다.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눈을 질끈 감았다가,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사태가 처음으로 터진 날에 비할 수도 없을 만큼 늘어나버린 좀비의 수들. 저 중에 친구였던 것들도 존재하는 걸까, 싶은 생각에 더 내려다볼 수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제 양손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다가, 다시 걸음 옮겨서. 3학년 교무실 앞에 도착한다. 손에는 쇠파이프를 단단히 쥔 채로. 내가 도대체 여기서 무얼 더 할 수 있느냐고 허공에 대고 묻다가 관두었다. 더 이상 질문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질문을 한들 대답으로 돌아오는 것은 끔찍하리만치 가혹한 현실뿐이니까. 학생 회장은 힘이 없었고, 부회장은 인간쓰레기 그 이하도 되지 못하는 존재였으니. 나는 ..
2024.08.20 -
헤스페르 / M / 루트킷
#바이러스_파일# 루트킷_바이러스 [ 평화를 기도하는 간절함 속에는 그리움이 담겨있다 ]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름: Hespere [헤스페르] ⚠️나이: 22세 ⚠️성별 : 남성 ⚠️역할 : 루트킷 ⚠️키, 몸무게 : 189cm, 75kg ⚠️무기: 낫 ⚠️외관 (*캐릭터 기준)왼쪽 눈에 흉터 두 개양쪽 눈 밑 점푸른색 목걸이 착용미인형 얼굴상단발+묶은 머리(장발)어두운 파란색 머리 + 하늘색, 청색 그라데이션 시크릿 톤, 총 쓰리톤 / + 하늘색 브릿지정수리 쯤에 더듬이 한 개청색 눈에 하늘색 동공손목을 감싸는 오른쪽 소매 (끈 하나가 달려있음) , 널널해서 손등을 덮으며 펄럭거리는 왼쪽 소매손바닥 밑부분이 조금 드러난 오른손 반장갑, 손 전체를 덮은 왼손 장갑왼손 약지..
2024.08.18 -
무관심 속에서 흩어졌으나 그럼에도 사랑하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8.18 -
0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8.18 -
0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8.17 -
04
당신이 장갑을 낀 손을 잡아오자, 흠칫 놀라면서도 가만히 잡혔다. 역시, 누군가가 손을 먼저 잡아오는 일은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 익숙하더라도, 그다지 좋지 않은 감각이 뒤따라왔기에. 그러나 손을 잡는 상대가 다르고, 더욱이 그 상대가 당신이라면··· 꾸욱 참고 견뎌보겠다.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불확실한 미래에 자신의 염원을 덧그리면서. "···내가 소중한 사람이야?" 제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당신의 말에 눈 크게 떴다가, 역시 눈을 전부 보여주는 것은 껄끄러워서 다시 시선 내렸고. 누군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역시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저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보다, 불편하고 껄끄러운 존재가 되는 게 더 익숙했으니까. 저를 아끼는 것으로부터 오는 감각은 생소했..
2024.08.16 -
03
어라. 당신의 말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이었다. 구름 하나 없는 하늘, 반짝이는 윤슬. ...제가 그렇게까지 멋있는 사람이었던가. 그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멋쩍지만, 그럼에도 그렇게까지 말해주는 당신이 고맙다. 이렇게까지 자신을 좋게 봐주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집안이라면 더더욱······ 그래서 당신의 그 말이 고마웠던 것이다. 당신은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라고 한들, 스쳐 지나가는 단어가 그저 과분해서.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테루. 너는··· 음." 정작 자신이 당신을 칭찬하려니 말문이 조금 막힌다. 누군가. 그러니까, 어떤 '사람'을 칭찬해 본 적은 거의 없었기에. 하지만 찬양 수준으로 칭찬하는 것에는 나름 도가 텄다. 그저 그 상대가 다를 뿐이지. "너는 초봄에 내리쬐는 햇살 같아...
2024.08.16 -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8.16 -
02
당신이 제 눈을 가만히 바라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제 가면을 보는 이들은 많이 봤지, 정작 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거의 없던 터라 조금 민망하기는 하다. "다른 곳도 궁금해? 편하게 만져봐아. 나는 어디든 상관 없으니까."라고 말하고는 또 맑게 웃어 보일 뿐이고. 당신이 또다시 제 볼을 건드리자 그저 콕콕 찔리고만 있다가, 옆구리를 만지자 흠칫한다. 방금 뭐였지, 기분이 이상했다. 간지럽다— 는 것이 총평이었지만. ···조금 놀란 낯의 당신을 즐기듯이 지켜봤다. 당신의 리액션이 꽤 마음에 들었달까. 당신이 어린 아이마냥 투정을 부리자, 정말 연인이라도 된 것 마냥. 팔짱을 끼고, 그렇게 엮인 팔로 손 조심스럽게 깍지 껴온다."알았어. 음, 그럼. 나 또 너한테 키스해도 돼? 생각보다 이거, ..
2024.08.15 -
01
"으응, 테루. 알았어. ···내가 하는 반말이 불편하지 않아?" 가면 속으로 눈 동그랗게 떴다. "동갑이라 역시 괜찮은 걸까나. 응? 내가 솜인형 같아?" 솜인형··· 같이 행동을 했던가. 하는, 자꾸 핀트 나간 생각을 한다. "아, 나 볼 말고 다 말랑하다. 형이 그랬어. 전신이 말랑하다고··· 여기저기 찔러봐도 돼!" 어쩐지 가만히 있는 듯한 당신을 바라보다가, 곧 제 머리 속에서 연인 행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당신 바라보다, 픽 웃고는 당신 입술에 가볍게 입 맞췄고. "연인이니까아···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일일 남자친구 씨." 장난스럽게 웃었다. "음··· 그치. 보는 거랑 직접 하는 건 엄청나게 다르니까." 목검이나 죽도··· 한 번 만져보고 싶어! 그러다 당신이 약속 손을 내밀자..
2024.08.15 -
아케호시 카미코 비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4.08.10 -
아케호시 카미코/3-A/XY
#시로바라학원_출석부 [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대행자] “우리 학교에 떠도는 소문 있잖습니까. 그대는 그것을 믿습니까?” ···이러나 저러나 선택은 그대의 몫이겠지만. 이름: 아케호시 카미코 明星 神子[あかぼし かみこ] 성별: XY 키/몸무게: 170cm, 57kg 학년/반: 3학년 A반 외관 눈이 가려져 있는 가면을 착용했습니다. 꽁지머리보다 조금 더 길은 머리카락입니다. 풀면 병지~단발 쯤의 사이입니다. (단발에 더 가깝습니다.) 검은색 장갑 착용으로, 발목, 얼굴 하관, 목을 제외한 신체 부위가 보이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착실히 옷을 입고 다니나, 이번 러닝 때에만 풀어졌습니다. 세라복의 리본이 탐이 나서, 본인도 타이처럼 얇은 끈을 묶고 다닙니다. 성격 능청맞은, 태연한, 다정한, 개구진, 엉뚱..
2024.08.06